‘AI’ 언급이 121번, 2024 구글 I/O 요약 정리
매년 구글이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4년 구글 I/O에서 진행된 구글 CEO 순다 피차이의 연설을 정리했습니다.
Jun 05, 2024
Google I/O는 구글이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인데요. 지난 5월 15일, 2024년 구글 I/O가 개최되었습니다. 구글 CEO 순다 피차이의 발표에서 AI에 대한 언급이 무려 121번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번 발표에서 주로 새롭게 달라진 구글 AI, 제미나이(Gemini)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구글 AI가 어떻게 변화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 것인지, 그의 발표를 정리했습니다.
*이번 아티클은 구글 CEO 순다 피차이의 발표를 참고하였습니다.
더욱 새로워진 Gemini란?
기존에 Bard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구글 AI가 Gemini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미나이 1.5 프로는 현존하는 대규모 모델 중 수많은 토큰을 가장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인데요. 제미나이는 대화형 챗봇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 워크스페이스, 검색 등 모든 구글 제품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 기능 확장
구글의 대표인 검색 엔진도 제미나이의 발전에 발맞춰 새로워졌습니다. 음성이나 콧노래로 노래를 찾을 수 있고 화면에서 검색하고 싶은 부분에 원을 그리는 것만으로 검색이 가능하죠. 또, 구글 검색 엔진에 무언가를 검색했을 때, 제미나이를 활용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포토에 물어보기 기능
구글 포토에 저장되어 있는 어떤 사진을 찾고 싶을 때, 가물가물한 기억을 붙잡고 스크롤을 내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자주 등장하는 자동차를 인식하여 차량 번호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또, “딸의 수영 실력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설명해 줘”와 같은 복잡한 질문에도 대답이 가능합니다. 사진에 포함된 정보를 제미나이가 텍스트로 변환해 줄 수 있는 것이죠
멀티모달리티와 긴 컨텍스트
제미나이는 여러 인풋과 긴 컨텍스트를 이해합니다. 따라서 긴 분량의 오디오나 비디오, 코드, 수백 페이지의 텍스트 등을 처리할 수 있죠. 많은 내용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1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가 필요한데요. 제미나이 1.5 프로에 이것이 포함되기에 가능하죠. 올해 말에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모델에 200만 토큰을 도입하여 더욱 고밀도의 파일을 업로드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컨텍스트 윈도우: AI 모델이 정보를 처리할 때 고려하는 텍스트의 양. 일반적으로 약 300-400 페이지의 책이 50만 토큰에 해당
구글 워크스페이스 탑재
제미나이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을 사용할 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구글 독스에서 프로젝트 계획 초안 작성, 문서를 요약하기 등 여러 명령을 요청할 수 있죠. 지메일에서는 메일을 작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 기업에서 받은 모든 이메일을 요약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내용과 더불어 첨부파일도 함께 분석합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제미나이의 탑재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죠.
구글의 6세대 TPU, 트릴리움
구글은 AI 발전을 위해 맞춤형 AI 전용 하드웨어인 텐서 처리 장치(TPU)를 계속해서 개발해 왔습니다. 쉽게 말해 TPU는 딥러닝과 머신러닝 모델의 훈련과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죠. 2013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TPU는 지금까지 음성 검색, 사물 인식 등을 가능하게 했으며, 제미나이·이마젠 등의 최첨단 파운데이션 모델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제미나이는 4세대 및 5세대 TPU를 기반으로 훈련되었습니다. OpenAI에 이어 가장 규모가 큰 생성형 AI 기업인 Anthropic도 TPU를 활용하여 AI 모델을 훈련했습니다.
5세대에 이어 구글 I/O를 통해 6세대 TPU인 트릴리움(Trillium)이 발표되었습니다. 트릴리움은 5세대 TPU에 비해 칩당 컴퓨터 성능이 4.7배 향상되었죠. 이는 딥러닝 모델 훈련 속도를 극감 한다는 뜻인데요. 예컨대 텍스트를 분석하는 자연어 처리 모델 훈련 시간을 줄여 더 효율적으로 모델 훈련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로의 진화
구글은 ‘AI 에이전트로의 진화’를 이야기합니다. AI 에이전트로의 진화는 지금껏 해내지 못했던 사고를 갖추는 것이죠.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전반에서 작업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황: 반품하고 싶을 때 제미나이가 다음의 단계를 통해 반품 관련 일을 해결합니다. 1) 받은 편지함에서 영수증 검색하기 2) 이메일에서 주문 번호 찾기 3) 반품 양식 작성하기 4) 택배 픽업 예약
이러한 상황에서 사용자는 반품을 위한 번거로운 일들을 모두 AI에게 맡기고, 택배를 다시 포장해 두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을 때 제미나이가 다음의 일들을 처리해 줍니다. 1) 세탁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근 장소 안내 2) 주소가 등록되어 있는 수십 개의 웹사이트에 새 주소로 업데이트
이사를 했다면 응당 해야 하는 일들을 제미나이가 처리해 주며 적응을 위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시는 사용자가 어떤 상황에 있든 간에 제미나이가 줄 수 있는 도움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사용자를 대신하여 생각하고, 추론하고, 계획하는 것이죠.
AI로 달라질 미래
이번 구글 I/O 순다 피차이의 기조 발표에서는 제미나이로 대표된 AI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업적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구글의 강조점처럼, 이제는 모두가 AI의 도움을 받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실제로 일상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AI를 활용하여 이전과는 달리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죠. 업무에 AI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AI 트렌드를 빠르게 체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팀스파르타 직무별 AI 교육은 트렌드에 발맞춘 직무 교육을 제공합니다. 팀스파르타 기업 교육에서 업무 자동화, 생성형AI 활용법 등 직무 맞춤형 교육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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