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이 갖춰야 할 역량 4가지, 실무형 리더의 필수 체크리스트
AI 시대, 조직을 이끄는 임원이 꼭 갖춰야 할 핵심 역량 4가지와 실무형 교육 설계 전략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Jun 10, 2025
AI 시대, 임원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일까요?
“임원 교육, 지금 방식 그대로 괜찮을까요?”
Gasparotto의 2024 화이트페이퍼에 따르면,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리자 1,500명 중 75%는 자사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교육 이후 오직 25%만이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고, 실제로 학습 내용을 업무에 적용한 비율은 단 12%였습니다.
이 수치는 임원 교육이 리더가 직접 성장하는 자’가 아니라, 단지 형식적으로 이수해야만 하는 과정으로만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임원은 교육을 승인하고 기획하는 역할만 해봤지, 실제로 배우고 실습하는 자리에 직접 서본 적은 드물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임원이 직접 성장하는 자리가 아니면,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사실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임원은 어떤 역량을 직접 배우고 경험해야, 변화하는 시대에 조직을 이끌 수 있을까요?
임원이 꼭 갖춰야 할 소프트 스킬 4가지 역량
1. 신뢰를 만드는 리더십 – 다른 팀과도 말이 통하게 하는 힘

임원은 혼자 잘해서는 안 됩니다. 서로 다른 팀, 다른 세대, 다른 목표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통하게 만들어야 하죠. 예를 들어 개발팀은 기술적인 완성도를, 영업팀은 고객 반응과 매출을 우선합니다. 이처럼 기준과 언어가 다를 때, 서로를 이해시키고 하나의 방향으로 정리해주는 역할이 바로 임원의 몫입니다.
이때 필요한 건 단순한 중재가 아니라, 상대방의 맥락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능력입니다. 회의에서 개발팀과 영업팀이 서로 책임을 미룰 때, “이 상황에서 고객이 겪는 문제는 무엇이고, 우리가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리더에게는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입니다. 구성원들은 이 사람이 있으면 각자의 의견이 묻히지 않고, 결국 더 나은 결론에 이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결국 임원은 조직 내 조율자이자, 다른 의견이 모여도 방향을 만들어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 변화를 먼저 감지하는 감각 – 우리 회사에 필요한 변화가 뭔지 먼저 아는 힘

요즘엔 ESG, AI, 챗GPT 같이 매일 새로운 키워드가 뜹니다. 하지만 그걸 다 안다고 중요한 건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건, 이 변화가 우리 회사에 어떤 영향을 줄지 먼저 파악하는 감각입니다.
예를 들어 AI 자동화가 대세일 때, “우리팀의 반복 업무 중 어떤 걸 바꿀 수 있을까?” “괜히 유행 따라갔다가 시간 낭비하는 건 아닐까?” 이런 걸 빠르게 판단하고, 방향을 잡는 게 바로 임원의 몫입니다.
변화가 팀과 고객,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함께 보는 시야가 필요합니다. 이건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라, 정보를 행동으로 바꾸는 판단력입니다.
3. 말이 통하는 전략 – 복잡한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힘

좋은 전략도 설득하지 못하면 실행되지 않습니다. 결국 문서로만 남죠. 임원은 팀마다 다른 입장을 이해하면서도,핵심 메시지를 흔들리지 않게 전달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건 단순한 말솜씨가 아니라, 상대방 입장에서 납득 가능한 이유를 제시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구성원이 “왜 이 일을 해야 하죠?”라고 묻는다면, “이 방향으로 가면 어떤 성과가 나올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협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기 이익을 조율하는 게 아니라, “이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확장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역량입니다.
4. 팀워크를 지키는 기술 – 갈등이 있어도 다시 함께 가게 만드는 힘

임원이 관계 관리를 잘한다는 건, 단순히 친화력이 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불편한 얘기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갈등이 있어도 다시 협업할 수 있도록 만드는 능력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클수록, 팀은 더 자주 흔들립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좋은 성격'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와 기준을 세우는 역량입니다.
예를 들어 회의 중 의견 충돌이 생겼다면, 임원은 대화를 일단 정리하고 상황을 진정시켜야 합니다. 회의가 끝난 뒤엔 당사자들과 따로 만나 감정을 풀고,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함께 짚어야 하죠. 필요하다면 팀원들과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팀워크를 지킨다는 건 단순히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게 아니라, 갈등 이후에도 계속 같이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일하는 방식을 만드는 일입니다.
지금은, AI까지 이해하는 임원이 필요합니다
임원 교육에 AI가 필요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기술이 전략을 바꾸고, 의사결정 방식까지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기술을 아는 실무자와 전략을 짜는 임원이 분리되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AI가 고객 행동, 운영 효율, 매출 예측까지 영향을 주는 시대. 단순히 툴을 써볼 줄 아는 수준이 아니라, AI가 우리 산업과 팀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이해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AI는 이제 IT팀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전략을 세우고 팀을 이끄는 임원에게도, 기술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꼭 필요합니다. 이 역량은 강의만 들어서는 생기지 않습니다. 실제 우리 조직의 문제를 AI로 풀어보는 경험이 함께해야 합니다.
팀스파르타는 이렇게 설계합니다
팀스파르타의 임원 교육은 툴 설명이 아닌 실제 문제 해결 훈련에 집중합니다. 이 기술이 우리 조직에 어떤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 이 질문에서 교육이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는 AI 전략 보고서 작성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임원들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 문서를 구성해본 결과, 하루 만에 “이건 실무에 바로 써먹을 수 있겠다”는 피드백이 나왔습니다. LG전자의 경우, AI 도입 초기 단계에서 시장조사 자동화와 기획 아이디어 검토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했습니다. 교육 이후 실무 부서로 확장 요청이 이어졌고, 실제 프로젝트에도 적용됐습니다.
자세한 임원교육 사례가 궁금하다면? 아래 아티클을 참고해 보세요!
임원 교육 프로그램에 AI가 필요한 이유는? AI 교육 사례 포함
변화는 계속되는데, 우리 리더는 멈춰있진 않나요?
조직을 둘러싼 환경은 지금 이 순간에도 바뀌고 있습니다. AI는 선택이 아닌 전제 조건이 되었고, 일하는 방식은 팬데믹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고객의 행동은 더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워졌고, 구성원의 기대치는 훨씬 높아졌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조직에서는 과거 방식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데이터보다 직감을 믿고, 의사결정 과정을 문서화하지 않으며, 기술 도입이나 새로운 시도를 리스크로만 보는 리더십이 남아 있죠.
결국,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예전처럼 해보자’는 말이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임원도 기술을 이해하고, 변화의 신호를 읽고, 전략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과 기술, 조직의 방향을 연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조직이 바뀌려면, 리더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그 출발점은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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